Vvs #2. 카나마라 마쓰리: 일본의 독특한 축제 탐험

매년 4월 첫째 주 일요일 도쿄 가와사키의 카나야마 신사에서 열리는 카나마라 마쓰리는 강철 남근 축제로 유명합니다.

카나마라 마쓰리는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축제로, 특히 여성의 생식 건강과 출산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거대한 강철 남근을 옮기는 행렬입니다. 이 행렬은 신사 주변을 돌며 참가자들의 웃음과 환호 속에 진행됩니다.

축제에는 남근 모양의 과자, 장난감,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노점상들이 즐비하며, 남근 모양의 음식을 맛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카나마라 마쓰리는 일본의 독특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며, 특히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전통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축제입니다.

이 축제는 17세기 후반, 매독 등 성병이 유행하던 시기에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신에게 기도하여 성병으로부터 보호를 받고자 했고, 카나야마 신사는 이러한 바람을 담아 강철 남근을 제작하여 축제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카나마라 마쓰리는 단순한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축제를 넘어, 성병으로부터의 벗어남과 건강한 삶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