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항생제는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중요한 약물입니다. 항생제는 세균이 살아남고 번식하는 데 필요한 필수적인 과정을 방해하여 작용합니다. 그 중 하나가 단백질 합성을 막는 것입니다.
아미노글리코사이드 계열 항생제는 세균의 30S 리보솜 소단위체가 mRNA를 인식하는 과정을 방해하여 단백질 합성을 억제합니다. 이로 인해 세균은 더 이상 정상적인 단백질을 생성할 수 없게 되고, 결국 죽게 됩니다. 테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생제는 30S 리보솜 소단위체가 tRNA와 결합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이는 단백질 합성 과정에서 아미노산이 올바르게 결합되는 것을 방해하여, 결국 세균의 성장과 번식을 막습니다.
리보솜은 세균의 세포 내에서 단백질 합성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리보솜은 두 개의 소단위체, 30S와 50S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mRNA는 유전 정보를 담고 있는 분자이며, tRNA는 아미노산을 운반하는 분자입니다. 단백질 합성 과정은 mRNA의 유전 정보를 해독하여 tRNA가 운반하는 아미노산을 연결하여 단백질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항생제가 30S 리보솜 소단위체를 표적으로 삼는 이유는 세균의 리보솜이 사람의 리보솜과 구조적으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는 항생제가 세균의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면서도 사람에게는 큰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항생제는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도 함께 죽일 수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항생제의 오남용은 내성균의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이는 감염 치료를 더욱 어렵게 만듭니다. 따라서 항생제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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