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Seasons – 태왕사신기: 사계절을 담은 영원한 명작

2007년 9월 11일, MBC에서 방영된 태왕사신기 1화는 거믈촌 촌장의 부름을 받은 현고가 어린 수지니와 함께 긴급하게 떠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현고는 거믈촌의 촌장이자 수지니의 아버지인 담덕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인물입니다. 현고는 담덕의 부름에 응답하기 위해 수지니와 함께 거믈촌으로 향하게 됩니다.

태왕사신기는 고구려 건국 신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로, 고구려의 시조 주몽과 그의 아들 유리왕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태왕사신기의 주요 등장인물은 담덕 (주몽의 환생), 수지니 (유리왕의 환생), 연 (주몽의 첫 번째 부인), 기하 (주몽의 두 번째 부인), 대소 (주몽의 충신), 해모수 (주몽의 아버지), 연타발 (주몽의 적) 등입니다. 드라마는 담덕과 수지니의 운명적인 만남과 담덕이 고구려를 건국하는 과정, 그리고 수지니가 담덕의 아들 유리왕으로서 고구려를 이어받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냅니다.

태왕사신기는 고구려 역사를 배경으로 하지만, 역사적 사실에 기반하여 허구적인 이야기를 덧붙여 드라마틱한 재미를 더했습니다. 특히 담덕과 수지니의 환생, 신화 속 존재들의 등장, 주몽의 아버지 해모수의 정체, 연타발과의 대립 등은 드라마의 흥미를 더하는 요소입니다. 태왕사신기는 배우들의 열연, 웅장한 스케일, 흥미로운 스토리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한국 드라마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