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룡의 신 영웅전 예수, 간음한 여인과 노인을 보다: 진실과 용서의 메시지

신복룡의 신 영웅전: 예수가 본 간음한 여인과 노인

로렌초 로토라는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화가의 ‘간음한 여인’이라는 성화를 보면, 그림 속에는 모두 열여섯 명의 사람들이 서 있습니다. 그 중 한 여성은 바로 간음 혐의로 끌려온 여인입니다. 로렌초 로토는 이 그림을 통해 당시 사회에서 벌어지는 여성에 대한 억압과 차별을 고발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간음한 여인’ 그림에는 여러 가지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우선 그림의 중앙에 위치한 여성은 가슴을 가리고 있습니다. 이는 여성이 사회적으로 억압받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또한 그림의 왼쪽에는 예수가 서 있는데, 예수는 여성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예수의 시선은 여성을 향하고 있지만, 여성의 시선은 다른 곳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성이 예수의 은총을 받기를 원하지만, 동시에 사회적 억압과 차별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림 속에는 돌로 치려는 군중들이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이 군중들은 여성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는 당시 사회에서 여성이 어떻게 취급받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하지만 예수는 여성을 향해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라고 말합니다. 이는 죄를 짓지 않은 사람은 없다는 의미이며, 여성을 비난하는 군중들에게 경고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로렌초 로토는 이 그림을 통해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억압을 비판하고, 예수의 사랑과 용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신복룡의 신 영웅전에서 이 ‘간음한 여인’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사람들을 향한 예수의 따뜻한 마음과 용서의 메시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상징으로 등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