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면 벌금 6500만원?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치즈의 비밀

팔면 벌금이 6500만원이라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치즈: 카수 마르주

카수 마르주는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의 전통 치즈로, 오랜 세월 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카수 마르주는 섬의 전통 상품으로 등록되어 지역 사회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이 치즈는 특별한 이유로 유명합니다. 바로 살아있는 벌레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카수 마르주는 양젖으로 만들어지며, 치즈가 숙성되는 과정에서 피오필라 케시라는 파리의 유충이 치즈 속으로 들어가 번식합니다. 이 유충들은 치즈를 분해하고 특유의 톡 쏘는 맛과 부드러운 질감을 만들어냅니다.

사르데냐 섬 주민들은 카수 마르주를 빵에 발라 먹거나, 와인과 함께 즐깁니다. 그들은 이 치즈를 단순한 음식 이상으로 여기며, 섬의 문화와 역사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카수 마르주는 살아있는 유충 때문에 식품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며, 유럽 연합에서 판매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카수 마르주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판매 시 65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합니다.

카수 마르주는 섬 주민들에게는 소중한 전통 음식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위험한 치즈로 여겨집니다. 카수 마르주를 먹으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카수 마르주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치즈이지만, 살아있는 벌레를 먹는다는 특별한 경험 때문에 더욱 유명합니다. 하지만 카수 마르주는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치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