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무산된 충남대‧한밭대 통합…2년 연속 글로컬 대학 사업 좌절

충남대와 한밭대의 통합 논의가 지속되고 있지만, 최근 진행된 글로컬 대학 육성 사업 설명회에 한밭대 참석자 명단이 빠져 통합 논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설명회 참석자 명단에는 대전시와 충남대 관계자만 기재되어 있었고, 한밭대 관계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한밭대가 통합 논의에서 소외되거나, 통합에 대한 의지가 부족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특히 통합교명, 캠퍼스 재배치, 유사학과 통폐합 등 중요한 논의 과정에 한밭대가 빠져 있는 것은 통합 추진에 대한 의문을 더욱 증폭시키는 부분입니다.

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려면 양 대학 간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필수적입니다. 한밭대가 통합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양 대학 간 의견 조율과 공동 노력이 이루어져야만 성공적인 통합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대학 통합은 단순히 두 대학을 합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 연구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따라서 양 대학은 통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통합 논의는 양 대학 구성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투명하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예측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성공적인 통합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