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관류율, 열전도율, 열저항 – 네이버블로그에서 배우는 건축 단열의 기초

열저항: 단열 성능을 나타내는 지표

열저항은 단위 면적당 온도 차이에 대한 열 흐름의 저항을 나타내는 값입니다. 즉, 열저항이 높을수록 열이 잘 통과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열저항은 재료의 두께를 열전도율로 나눈 값으로 계산합니다.

열저항 = 두께 ÷ 열전도율

열저항의 단위는 ㎡K/W (제곱미터 켈빈 퍼 와트)입니다. 이는 1 제곱미터의 면적에서 1 켈빈의 온도 차이가 발생할 때 1 와트의 열이 흐르는 데 필요한 저항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두께가 10cm이고 열전도율이 0.04 W/mK인 단열재의 열저항은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열저항 = 0.1m ÷ 0.04 W/mK = 2.5 ㎡K/W

즉, 이 단열재는 1 제곱미터의 면적에서 1 켈빈의 온도 차이가 발생할 때 1 와트의 열이 흐르는 것을 2.5배 막아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열저항은 건물의 단열 성능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지표입니다. 열저항이 높을수록 단열 성능이 좋으며, 겨울에는 실내 열 손실을 줄이고 여름에는 실내 열 유입을 막아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열저항은 열관류율의 역수로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열관류율은 단위 면적당 온도 차이에 대한 열 흐름의 양을 나타내는 값으로, 열저항과 반비례 관계를 가집니다.

열관류율 = 1 ÷ 열저항

따라서 열저항이 높을수록 열관류율은 낮아지고, 열저항이 낮을수록 열관류율은 높아집니다. 열관류율은 건축물의 단열 성능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이며,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열관류율이 낮은 건축 자재를 사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