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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초하루와 보름, 명절이나 조상의 생신날에 간단하게 지내는 제사를 기제사라고 합니다. 기제사는 조상을 기리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간소하게 진행됩니다.

기제사는 차례와 비슷하지만 좀 더 간소하게 진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차례는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 조상을 기리는 제사인 반면, 기제사는 매달 초하루와 보름, 그리고 조상의 생신날에 지내는 제사입니다. 기제사는 간단한 음식을 차려 놓고 조상께 절을 올리는 것으로 이루어지며, 차례처럼 elaborate한 의식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기제사를 지낼 때는 다음과 같은 순서를 따릅니다.

1. 참신: 제사를 시작하기 전에 깨끗한 마음으로 조상께 대한 경건한 마음을 가지고 제사를 준비합니다.
2. 강신: 조상의 혼령을 모시는 의식입니다. 제사상에 향을 피우고 술을 올리며 조상의 혼령을 불러 모십니다.
3. 초헌: 처음으로 음식을 올리는 의식입니다. 제사상에 술과 음식을 차려 놓고 조상께 올립니다.
4. 아헌: 두 번째로 음식을 올리는 의식입니다. 초헌 후 잠시 시간을 두고 다시 음식을 올립니다.
5. 종헌: 마지막으로 음식을 올리는 의식입니다. 아헌 후 잠시 시간을 두고 다시 음식을 올리고 제사를 마무리합니다.

기제사는 조상을 기리는 중요한 의식이지만, 딱딱한 규칙이나 복잡한 절차를 따르기보다는, 조상을 향한 마음을 담아 간소하고 진실되게 지내는 것이 중요합니다.